반도체, 미국주식 - 알파앤오메가세미컨덕터 동향, HV MosFET(SiC MosFET), 주가방향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알파 앤 오메가 세미컨덕터 (AOS)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회사는 고전압 모스펫 반도체 기술을 통해 전력 반도체를 개발 및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순차적으로 다루는 내용은 회사개요, 회사 역사, 고전압 모스펫(HV MosFET, SiC MosFET) 반도체과 주가 방향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알파 앤 오메가 반도체

목차 1. 알파 앤 오메가 반도체 회사 개요 2. 회사 역사 3. 고전압 모스펫 반도체 (High Voltage MosFET, SiC MosFET) 4. 주식 방향 5. 결론

 

알파 앤 오메가 반도체 회사 개요

약어로 AOS로 불리고 파워 모스펫의 기술을 이용하여 광범위한 전력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티커는 AOSL입니다. 기존 모스펫에 특화된 트렌치 기술을 이용하여 8인치 웨이퍼를 사용한 파워 소자와 파워 IC로 구성된 파워 반도체를 중심으로 개인용 컴퓨터, 디스플레이 평면 TV, LED 조명, 배터리팩, 소비자 및 산업용 모터 제어 장치 및 서버/클라우드에 다양한 응용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전반적인 전력 반도체를 설계 및 생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온세미컨덕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다이얼로그 반도체와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회사 역사

2000년 밀레니엄해에 알파 앤 오메가 반도체(AO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시에 설립을 했습니다. 앞서 소개드린 회사들에 비해 업력은 길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저전압에서 중전압 파워 모스펫으로 개인용 컴퓨터(노트북)에 20~30개에 해당하는 모스펫을 공급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게 되었습니다. AOS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이 시장을 비세이 실리코닉스(Vishay) 반도체 회사가 시장을 리드하였으나 AOS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 바탕으로 시장을 내어주게 되고 결국에는 AOS가 퍼스널 컴퓨터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시장의 고전압 파워 요구에 따라 AOS는 트렌치 기술을 이용한 고전압 모스펫을 출시하며 시장과 함께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갔고 지금은 전반적인 파워 모스펫 디스크리트 IC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약 2천4백여 명의 직원규모를 가지고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연구소를 두고 제품 개발에 매진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계 Mike F. Chang 박사가 회사를 설립을 하였으며 200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과 최고 경영자로 재직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들인 Stepen C. Chang이 대표직을 맡아 회사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같이, 가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고전압 모스펫 반도체 (High Voltage MosFET, SiC-MosFET)

AOS는 전력 반도체를 만드는 핵심 소자인 모스펫을 트렌치 기술로 고효율을 이루어내는 세계 시장 리더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실리콘 기술을 띄어 넘어 실리콘 카바이드 모스펫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카바이드 모스펫은 기존 실리콘 기반 모스펫보다 높은 온도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특히, 스위치 On/Off시의 손실 저감을 상당히 낮추고, 고주파수 동작을 안전하게 지원해 줌으로써 애플리케이션의 소형화를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 실리콘 기반은 900V정도까지 지원을 하지만, 실리콘 카바이드 재료를 사용하게 되면 1KV이상의 내압에서 높은 온도에도 안전한 성능을 지원해 줍니다. Wide Band Gap의 기술로 실리콘 카바이드의 우수한 재료를 적용할 수 있는 반도체는 고주파수와 더 빠른 스위칭 속도, 낮은 스위칭 손실과 더 넓은 온도 영역대에서 작동함으로써 효율성이 우수하게 향상되고 스위칭 주파수가 향상되어 실장 할 수 있는 공간이 절약되는 설계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주식 방향

52주 최고가로 $69.99를 찍고 계속 하방향으로 흘러내려 오늘자로 $26.72에 있습니다. AOS는 앞서 소개해 드린 쟁쟁한 전력 반도체회사와 기술적인 면에서 대등한 위치를 보인다고 보이나 큰 고객들이 아시아 특히 중국에 많이 몰려 있다 보니 지정학적인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정치적인 면에서도 아무래도 미중 간의 파워게임으로 인해 중국계 설립자와 최고 경영진 이사회가 중국계임을 고려한다면 주식의 방향에 분명한 리스크로 보입니다. 하지만, AOS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으며 미국 나스닥에만 상장되어 있어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와 향후 중국의 성장으로 주식 향방에 긍정적인 평가를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파워 모스펫 기술면에서 리드를 하고 있는 점이 전기자동차, 클라우드 및 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으로 AOS의 미래 가치는 높다고 보입니다.

 

 

결론

2000년에 설립되어 업력은 길지 않으나 독자적으로 개발한 뛰어난 트렌치 모스펫 기술력으로 전력 반도체 시장에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가족 경영 및 중국계 이사진들의 빠른 의사 결정이 회사의 미래를 위해 타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이는 것이 사실이나 미중관계로 인한 리스크로도 비춰어집니다. 하지만, 충분한 기술력을 갖춘 전력 반도체를 설계 및 공급할 수 있는 회사들이 넉넉지 않은 지금의 시장에서 AOS는 퍼스널 컴퓨터 시장에서 보여주었듯이 다른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