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미국주식 - 비쉐이 인터테크놀로지, 탄탈 콘덴서, 주가 향방 - 해피머니
미국주식 / / 2023. 3. 26. 04:13

반도체, 미국주식 - 비쉐이 인터테크놀로지, 탄탈 콘덴서, 주가 향방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비쉐이 인터테크놀로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력 반도체의 기본인 MOSFET 제품을 잘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고 특화된 수동소자인 탄탈 콘덴서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최근 동향과 주가 향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쉐이 인터테크놀로지

 

 

목차
1. 회사 개요
2. 회사 역사
3. 탄탈 콘덴서는 어디에 사용되나요?
4. 결론 및 주가 향방

 

 

1. 회사 개요

비쉐이는 전력 반도체의 가장 핵심이 되는 MOSFET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많이들 기술 평준화가 되어 실리콘밸리에 다양한 회사들이 이 분야에 진출해 있지만, 2010년도 초반까지는 비쉐이의 모스펫이 전자 시장을 잠식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들의 모스펫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on/off 스위치로서 전원단에 상시 전력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다른 패스로 전원을 전달하기 위해서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2000년 초반에 개인용 노트북이 성장으로 노트북 한 개당 머더보드에 20개에서 30개의 모스펫이 적용되었기에 비쉐이의 성장 동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스타업기업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었고 이전의 소개드린 알파 앤 오메가와 MPS가 점유율을 많이 가져왔고 이로 인해 비쉐이의 매출도 급감하게 되었습니다. 비쉐이는 수동소자에도 강함을 보이는데, 특히 탄탈 콘덴서와 저항 및 인덕터에 성능을 유지하면서 높이를 낮추어 제품 실장성에 탁월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같이 높이 제한이 있는 분야에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2. 회사 역사

역사가 꽤 오래된 회사인데, 창립자인 닥터 펠릭스 샌드먼은 홀로코스트의 생존자로서도 유명합니다. 회사의 이름은 펠릭스의 조상이 살았던 리투아니아에 베이시에자이 마을의 이름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1962년에 회사를 창립하고 초창기 비쉐이는 포일 저항기와 포일 저항 변형게이지의 두 제품으로 시작을 하게 되고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제품의 라인업을 위해 기술력이 있는 회사들을 인수하기 시작합니다. 하이렐 시스템즌, 헌팅턴 일렉트릭, KEMET, 인터내셔널 렉티파이어의 PCS 사업부, BC 컴퍼넌츠, 제너럴 세미컨덕터, 실리콘릭스, 텔레펑크등 다양한 회사들을 지속적으로 인수합병하여 2000년 초기에는 반도체 최대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1994년 실리콘릭스와 2001년 제너럴 세미컨덕터를 인수하면서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는데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리콘릭스의 아날로그 스위치와 모스펫은 2000년대 휴대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급성장하게 되었고 삼성전자 휴대폰에 최소한 한 개 내지는 4개의 스위치가 적용되면서 한국시장도 함께 성장을 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3. 탄탈 콘덴서는 어디에 사용되나요?

기존의 콘덴서는 전해질로 이루어있는데 반해, 탄탈 콘덴서는 고체로 만들어 정밀도를 높이면서 사이즈를 줄이는 장점을 특화시킨 제품입니다. 당연히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듯이, 사이즈를 줄였기에 높은 전압의 제품은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체의 재질은 탄탈륨을 사용하며 이 재질에서 이름을 따와서 탄탈 콘덴서라고 부릅니다. 콘덴서의 특성상 온도의 변화에 민감한데, 온도의 변화에 변화를 받지 않을수록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인데, 이 탄탈은 온도 특성과 주파수 특성에 상당히 우수하여 탄탈 콘덴서는 특성이 일반 콘덴서보다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능과 사이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탄탈 콘덴서는 일반 전해질 콘덴서 보다 가격이 많게는 5배 이상 비쌉니다. 따라서, 가격이 비싼데도 불고하고 전자 제품의 사이즈 줄여야 하는 응용분야에 많이 사용되며 탁월한 주파수 노이즈에 강함을 가지고 있어 RF 단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콘덴서의 특성상 양극과 음극을 가지고 있고 탄탈은 제품의 사이즈를 많이 줄여놓음으로써 양극의 위치가 가까이 있어 콘덴서가 망가질 때 쇼트가 날 우려가 있어 제품 설계 시 적절한 용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러분들이 매일 사용하시는 스마트폰에 10개 이상의 탄탈 콘덴서가 적용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4. 결론 및 주가 향방

비쉐이 인터테크놀로지는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 반도체의 핵심인 MOSFET과 특수한 수동소자를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성장한 회사입니다. 최근들어 신생기업들에게 모스펫 점유율을 빼앗기는 했지만 꾸준한 수동소자의 성장과 자동차 시장에 전력 반도체 성장을 통해 비쉐이는 계속 성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탑 매니먼트의 세대교체로 인해 젊은 피가 수혈되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와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것이 잘 들어맞는다면 주가의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비쉐이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되어 있으며 티커는 VSH입니다. 경쟁 회사들인 온세미컨덕터,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투자를 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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