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는 역사가 제법 긴 회사입니다. 새로운 방식의 반도체 제조공정으로 트랜지스터의 생산단가를 낮추고 내구성과 성능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한 이 회사는 한국과도 꽤 인연이 깊은 회사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온세미컨덕터로 인수합병되어 이름은 사라졌지만 이들의 노하우는 온세미에 녹아내려있을 겁니다.
목차 1. 회사 개요 2. 회사 역사 3. 한국에도 페어차일드 공장이 있었다고? 4 결론 |
1. 회사 개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위치를 했었던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는 세계 최초로 산업용 집적회로를 구성한 트랜지스터를 출시하며 반도체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페어차일드로 검색을 해 보시면 1927년 항공기를 만들었던 회사도 있었고, 1944년 카메라를 만들었던 회사도 있었습니다. 이 회사 페이차일드 반도체와 연관이 있는지 찾아봤더니, 페어차일드가에서 시대의 반영을 통해 만들어진 역사가 아주 오래된 회사임이 밝혀졌습니다. 앞서 소개한 두 회사의 업력을 보시게 되면 상당히 오래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20년대에서 1940년대는 세계 냉전 시대와 구소련과 미국 연합으로 이루어진 전쟁이 계속 이루어졌기에 전쟁을 통한 산업의 발전 속도는 급속도로 성장하여 왔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이 당시에 아직까지 근대화를 하지 못했었고 한국전쟁까지 발발하게 되어 이웃나라들의 부를 도와주는 형태가 되어 아쉬운 점이 많지만, 1980년대 아시안게임과 팔팔 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도 산업 혁명이 이루어지게 되어 지금의 우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설명을 드린 이유는 페어차일드가 우리나라에 공장을 세웠고 반도체 첫 삽을 뜨게 했다는 점을 알려 드리고 싶어서 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이후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회사 역사
거의 다 그렇듯이, 윌리엄 쇼클리는 자신의 성을 딴 쇼클리 세미컨덕터 래버러토리를 1956년에 세우게 됩니다. 쇼클리는 1년 동안 젊고 영리한 공대생들을 고용하여 회사를 키워나가는데 이들 8명은 쇼클리를 떠나 본인들의 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내부 결정을 하였고 본인들을 고용해 준 쇼클리를 배신하고 그 당시 군수 회사였던 페어차일드 카메라 앤 인스트루먼트로 찾아가 대표인 셔먼 페어차일드에게 반도체 회사를 제안하고 그 해 1957년 페어차일드 반도체가 설립하게 됩니다. 이들의 처음 프로젝트는 기존 트랜지스터의 단점을 개선하여 좀 더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제품의 내구성을 향상하려 노력하였고 실리콘 트랜지스터를 생산하게 되어 고도의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페어차일드는 본인의 이름에서 아이라는 의미가 있듯이 별명으로 페어차일드런이라고 불렸었는데 이는 이들의 회사에서 경험을 쌓고 많은 이들이 회사를 설립하였기 때문인데, 초창기 멤버인 8명이 이런 식으로 본인들의 회사를 설립했기에 숙명적인 굴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인력들을 사회로 배출하고 이들이 다시 회사를 세워 시장의 규모를 키워나가는 것이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이로운 것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1979년 페어차일드는 슐룸베르거에 인수를 하게 되고 그 이후 1987년에는 내셔널 세미컨덕터에 인수를 당하게 됩니다. 10년이 지나고, 1997년 미국 메인주에 있는 사우스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새로운 독립회사로 되고 이름은 계속 페어차일드 반도체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뉴욕 증권거래서에 등록을 하게 되고 티커를 FCS를 사용하였습니다. 2016년 온세미컨덕터에게 다시 인수를 당하면서 파란만장했던 이들의 역사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3. 한국에도 페어차일드 공장이 있었다고?
앞서 소개해드린 데로, 페어차일드는 한국의 반도체 역사에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1967년 서울 구로공단에서 공장을 설립하고 직원 일만 명으로 한 달에 2천만 개의 반도체를 생산하였습니다. 이 당시 한국은 지금의 동남아와 같이 인건비가 싸고 풍부한 노동력이 있었기에 생산기지로 좋은 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페어차일드의 월드와이드 매출이 급감하고 한국의 고질적인 노사 문제로 인하여 파열음이 생기다 1980년 후반 한국의 인건비가 급상승함으로 인해 1989년 마침내 공장을 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배운 노하우와 많은 개발 및 생산 인력들은 삼성전자 반도체회사로 흡수가 되고 한국의 반도체 시장을 키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1998년 페어차일드는 삼성전자 전력용 반도체 사업부를 인수함으로써 다시 한국에 돌아오게 되며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지역에 있는 연구소와 공장을 키워나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이 부천에 있는 연구소와 생산 공장은 온세미컨덕터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생산을 하고 있으며 전력용 반도체에 핵심 소재지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4. 결론
한국의 반도체를 성장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페어차일드 반도체에 대해 소개를 드렸습니다. 몇 번의 인수가 되고 다시 독립하고 우여곡절 하게 실리콘 밸리에서 전력 반도체로 자리매김을 하였으나 결국에는 온세미컨덕터에게 인수가 되어 이제는 역사의 뒤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온세미는 경기도 부천 소재에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계속 키워나가 가고 있기에 우리나라와 밀접하게 함께 성장하는 좋은 관계가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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