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부동산은 조금의(?) 침체 구간에 접어들었다고들 전문가들이 나와서 얘기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인플레이션과 계속되는 경기침체설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은 작년에 비해 많이 빠지지 않고 있으며 의외로 잘 버티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 때 핫하였던 새집을 짓는 Lennar의 최근 공격적인 광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Lennar는 어떤 회사인가요?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집을 짓는 건설회사입니다. 2021년 기준으로 미국 집을 짓고 팔고 있는 건설회사 중에 2위에 포지션하고 있으며, Fortune 500에 들어가 있는 건실한 회사입니다. 현지인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고급스러운 집을 짓기보다는 좀 더 대중들이 요구사항을 잘 파악하고 중산층을 타깃으로 대단지 타운을 짓는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자세한 Lennar정보는 아래 글을 보시면 더 많이 아실수 있으실 겁니다.
Lennar Corporation (LEN) 회사 개요 및 실적, 주가 향방
애리조나 피닉스 Lennar 광고
경기가 좋았던 작년까지만 해도 Lennar의 새집을 사려면 추가로 프리미엄 fee(웃돈)을 냈어야 했고, drawing(추첨)을 통해 집을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역시 계속되는 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그 핫했던 부동산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애리조나나 옆동네인 캘리포니아 경우 집값이 폭락하지는 않고 꾸준히 작년 집값보다는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 얘기해 보면 Seller와 Buyer라 50대50이라고 합니다. 즉, 집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팽팽하다는 거죠. 이에 따라, 집값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런 와중에 이번주 Lennar에서 좀 더 공격적인 광고를 내걸고 있는데요. 4.99% 모기지 이자율과 집 거래시 들어가는 수수료에서 1만 불을 지원해 준다고 하네요. 이런 공격적인 홍보가 Lennar에 수익과 주식 향방이 도움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실제로 4.99% 모기지 이자는 일반적인 미국 모기지 이자율(+ 6%)에 비해 상당히 좋은 조건입니다.
▼ 미국 현재 모기지 이율입니다. 30년 모기지 이자율이 7.25%입니다.
▼ 미국 Lennar 집 구경하기
Lennar은 좋은 투자처인가?
일 년 동안 Lennar의 주식 동향을 보았을 시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Lennar가 재작년과 작년에 공격적으로 집을 많이 짓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에 공사가 마무리되어 팔게 되는 매물이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미국과 한국 둘 다 대단지로 집을 짓고 있지만, 한국은 아파트여서 동시에 모든 집을 짓고 나서 분양을 하는 반면, 미국은 주택이기에 먼저 단지를 형성하고 부분적으로 집들 짓고 분양 및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 단지에서 입주 기간이 길게는 일 년 넘게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Lennar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약간의 우려할 부분은 작년 경우 미국의 땅값 역시 많이 올라서 Lennar가 대단지로 집을 짓고 있는 장소들이 사람들이 선호하는 위치에서 조금은 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사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떨어져 집값 하락이 추가로 있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Gross margin의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는 점은 고려할 대상이라고 판단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다 똑같죠. 한국의 똘똘한 한 채라는 생각이 이곳 미국 역시 같으니까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살고 싶은 건 누구나 다 같은가 봅니다.
앞서 설명드린데로, 미국의 경기침체가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에 따라 미국 부동산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포츈 500안에 들어있고 미국 2위의 주택건설사의 위치로 봤을 때 중단기로 보았을 때 좋은 투자처인 것은 사실입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실 때 테크주가 아닌 다른 성격에 주식을 고려하실 때 좋은 주식일 것입니다.
▼ 미국 Lennar 홈 광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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